2024년은 대학교 졸업 후 맞이하는 첫 해였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백수 생활… 넘쳐나는 시간!
이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2024년 1월에는 노션 페이지를 만들어 매 일상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링크)
2024년, 노션 페이지를 통해 나의 하루 하루를 기록했습니다.
연초에는 목표를 세우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일기장에 그날의 일상을 남겼습니다.
습관 일지에는 내가 정한 하루 루틴을 얼마나 잘 실천했는지 점검했고, 알고리즘 풀이장에는 해결한 문제와 나의 고민들이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또한 이 풀이는 블로그에 정리까지 했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자기 개발을 위한 글들도 빼놓지 않았다. 여행, 독서, 그리고 나만의 휴가까지—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담긴 소중한 기록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계획대로만 흘러가는 건 아니었을까요? 6월을 마지막으로, 이 노션 페이지는 아쉽게도 멈추고 말았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반년간 나의 이야기는 노션 속에서 작은 나무처럼 자라났다.
1월, 비어 있던 나무에 첫 번째 잎사귀를 그리며 시작했다. 하루하루 기록을 더해 갈수록 가지는 뻗어 나갔고, 꽃이 피어나듯 작은 성취와 기억들이 나무를 채워 갔다.
그러나 6월의 끝, 내가 피워낸 잎사귀들은 아쉽게도 바람에 실려 떠나갔다. 남겨진 흔적들은 여전히 나만의 이야기를 품고, 한 계절의 기록으로 그곳에 머물러 있다.
1월부터 6월까지, 반년간 나의 나무는 그렇게 피고 지며 멈추었다. 🌳✨
(사진)